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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시즌이지만 회원권시장의 분위기는 소강상태다. 매도·수의 힘겨루기가 지루할 만큼 지속되면서 거래는 부진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몇몇 골프장을 중심으로 반등을 꾀하고는 있지만 매수세력이 시세이하의 거래를 원하고 있어서 역부족으로 보인다. 다만 소폭상승의 움직임이 있는 만큼 향후 상승기류를 탈 가능성이 높다.
고가대의 부산, 아시아드CC가 여전히 매수세력이 꾸준한 가운데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동래, 동부산, 에이원CC는 거래량도 많지 않는 상태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중가대의 울산CC는 1억5백만원대의 매물이 소화가 되지 않는 관계로 여전히 거래는 부진한 양상을 보이는 반면 가야CC는 우대, 일반 모두 소폭 상승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중·저가대의 용원CC는 매수문의가 늘어나면서 강보합세를 나타내는 반면 통도CC는 매도문의가 늘어나면서 7000만원대를 위협받고 있다. 창원CC는 신규가입건에 한해 2000만원출자를 의무화하면서 향후 조심스럽게 관망할 필요가 있겠으며 진주CC는 거래가 거의 없는 가운데 약세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경북권의 선산, 대구, 경주CC는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저가대의 부곡CC는 소폭하락의 움직임이 보이는 반면 팔공CC는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회원권의 이용가치측면이 부각되는 시즌인 만큼 상승기류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 향후 반등의 분위기가 연출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매수자들의 보다 적극적인 움직임이 필요할 때이다.
2005-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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