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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부진한 거래량을 보이던 회원권 시장이 모 처럼 활기를 띠는 분위기다. 매물출현 후 빠른 시기에 매물 소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실질적 매수세력의 적극성이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외적으로도 호재가 작용하고 있다. 주식시장의 종합지수가 990포인트를 넘어서면서 사회전반에 긍정적 심리가 만연된 가운데 주식시장의 효과가 회원권 시장에도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며, 향후 분위기는 상승세가 예상된다.
고가대에서는 아시아드CC가 여전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동부산, 에이원CC는 보합세에서 머물고 있다. 그러나 동래, 부산CC는 매수 실종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중가대는 울산CC가 소폭상승하면서 1억200만원선에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시범 라운딩 중인 가야CC는 매물이 소화 되지 않아 소폭 하락하면서 주춤거리는 분위기다. 중▽저가대에서는 인기클럽인 용원, 통도CC가 매도/수세력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형성된 가운데 매수문의가 증가함에 따라 상승국면을 연출 할 것으로 보이며 또한 진주, 창원CC도 상승국면을 꾀하고 있다.
경북권에서는 그 동안 약세를 면치 못했던 파미힐스CC가 최근 반등세를 보이며 매수호가가 상승하고 있으며, 경주신라, 대구CC 또한 소폭 상승하고 있다. 그러나 선산CC는 하락세를 보이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저가대의 부곡CC는 거래가 미진한 가운데 5250만원선에서 거래가 되고 있고 팔공CC는 3650~3700만원선에서 거래가 이루어지면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영남권에서는 에덴밸리CC의 4차분양(비즈니스 멤버)이 시작되었다. 비즈니스멤버는 개인(1억 6천만원), 법인(3억 2천만원)으로 영남권 최초로 무기명 카드를 발급한다. 정회원 그린피 면제(주말 2회 부킹보장)는 물론 년간 12회에 한해 비회원도 무기명카드를 소지할 경우 정회원 대우를 받을 수 있는 파격적인 조건이다. 그 동안 침체되어 있던 회원권시장이 분양으로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05-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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