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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8월 1일자로 고시한 회원권 기준시가는 직전고시(04.12.1)가액에 비해 평균 11.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권이 16.4%로 가장 많이 올랐고 호남권 8.8%, 강원권 8.4%로 그 뒤를 이었으며, 제주권은 골프장 공급확대 등의 영향으로 2.9%로 하락했다. 영남권은 평균 5.6% 상승하면서 비교적 소폭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시가반영률은 5억원 이상의 회원권은 9.5%, 5억원 미만의 회원권은 90%가 반영되었다.
회원권 시장의 동향은 휴가철기간 동안 보합세에 머물면서 거래량은 부진할 것으로 보이며, 이후에는 시즌을 앞둔 매수자들의 가담으로 소폭상승을 기대해 본다. 다만 정부의 부동산정책에 대한 시장 반응이 상반된 반응을 보이는 것과 주식시장의 상승으로 인해 경기회복에 대한 전문가들의 각기 다른 해석이 회원권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지 조심스럽게 ㅅㄹ펴 볼 필요가 있다.
고가대에서는 아시아드, 에이원CC가 매수문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매물부족현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동부산CC는 매수세력의 부재로 기존매물이 소화가 되지 않으면서 소폭 하락했으며, 동래, 부산CC는 여전히 약세장을 보이고 있다. 중가대에서는 시범라운딩이 끝난 가야CC가 우대, 일반회원권 모두 반등을 꾀하고 있으며 울산CC는 10250만원선에서 보합세로 머물고 있다. 중ㆍ저가대의 용원, 창원CC는 뚜렷한 변화없이 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며, 진주, 통도CC는 소폭 상승 중이다.
경북권에서는 대구CC가 9000만원선이 무너진 이후에 8800만원대에도 매수자를 찾기 힘든 상황속에 추가 하락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이며, 선산CC도 10200만원선에서 매수자를 찾아보기 힘들다. 거래량이 많지 않는 가운데 경주신라CC는 7150만원선에서, 팔공CC는 3700만원선에서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부곡, 파미힐스CC만 매물 부재속에 대기 매수자들의 적극 매수에 힘입어 상승 중에 있다.
2005-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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