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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시즌,무더위로 인한 소강국면 속에 장기간의 부진한 거래량을 보였던 회원권 시장이 활기를 찾아 갈 듯 하다. 금융연구원의 콜금리 인상 방안이 제기되고 있고,부동산 대책이 양도세율을 기초로 속속들이 발표되는 시점에서 주식시장에서의 어느정도 매매차익을 실현한 개인들이 회원권 시장으로의 눈길을 돌릴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의 초고가대 회원권을 필두로 그칠줄 모르며 상승세만 타던 인기클럽이 조정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지루한 장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보합 박스권에서 머물던 영남권 회원권들이 들썩이고 있다.
초가을을 연상케 하는 날씨 때문인지 가을시즌을 염두하며 관망세를 보여왔던 매수대기자들이 대거 가담함으로써 호가의 상승은 물론,시세반등의 여력을 충분히 갖춘 것으로 보인다.
A-ONE을 비롯한 부산,울산cc는 매물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증설 이후에도 약세를 보였던 가야cc와 용원,통도,창원cc가 매물이 바로바로 소화되면서 상승장을 연출하고 있다.
다만, 동래.동부산.진주cc는 매수자의 부재로 인한 누적매물이 발생하면서 약세에서의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경북권에서는 팔공,파미힐스만이 소폭의 상승속에 고군분투 하고있는 가운데, 선산,대구,경주신라cc는 거래량의 급감과 더불어 당분간은 횡보장을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
2005-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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