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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장군의 위세도 한풀 꺾이고 대지를 향해 솟아오르는 초록빛 새싹들이 생동감을 느끼게 하는 따사로운 계절 3월입니다. 이제 본격적인 시즌에 접어들면서 회원권 시장 또한 봄맞이를 준비하는 가운데 거래에 있어서 만큼은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질 못하고 있습니다.여전히 고가대 회원권을 중심으론 매수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나,중저가대 회원권은 지루한 관망세가 나타나면서 소강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형국입니다.일부 종목의 경우는 시세 등락폭이 제로에 가까운 가운데 매물 또한 나오지 않고 있긴 하나 매수호가의 팽팽한 저항선에 부딪히면서 시세상승으로의 전환에는 역부족인듯 합니다.
아시아드,동래,부산,에이원 등은 매물이 연전히 부족한 가운데 꾸준한 매수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나 거래량은 부진한 편이며,1~2백만원을 상회하는 정도의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가야는 매수자의 부재속에 하락세를 탈피하지 못하면서 일반회원권은 9천만원선이 무너지고,우대회원권 또한 1억1천만원 초반대에서 매수자를 찾기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용원,울산,통도는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고,겨울철에 유독 강세를 보이는 진주 또한 시즌마감이 임박한 가운데서도 전혀 매물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다.
창원남자 회원권은 9만원대의 매물이 소화되지 않으면서 전고점을 돌파하지 못하고 있으며,여자 회원권은 여전히 매물이 없는 가운데 장기간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당분간은 지루한 장이 연출 될 듯 싶으나,시즌임을 감안하면 매수세의 여력이 충분히 남아 있는듯 보이나 차익매물 실현이 이루어지느냐는 좀더 지켜보는 관점이 유효할 듯 보입니다.
2006-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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