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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여 동안 박스권에 갇힌 지루한 등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매도·매수자간의 팽팽한 신경전 속에 거래 부진이 연일 지속되고 있으며 거래 대금도 연일 감소하여 연중 최저치를 경신중이다. 하락이 하락이 아니요, 상승이 상승이 아닌 요즘, 언제쯤 박스권을 탈출할지가 관심 여부이다.
현재 회원권 시장의 발목을 잡고 있는 주요변수로는 △ 신규 골프장의 신설 △ 금리 인상으로 인한 금융권으로의 자금 유입 △ 부킹 여부 △ 회원권의 내재적인 가치 여부 등을 볼 수 있다.
영남권 시장의 동향을 살펴보면 반등조짐 속에서도 거래부진을 탈피할 만한 특별한 호재가 없는 가운데 실수요자 중심으로 문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매도·매수자간의 팽팽한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는 현상이나, 매물 부족 속에 부킹이 원활한 고가대를 비롯 중·저가대를 중심으로 반발매수세가 형성, 본격적인 시즌을 맞아 반등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2006-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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