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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하기만한 영남권 시장...
수도권 중심의 회원권 시장은 단기적일지라도 폭등, 폭락장을 연출하는 반면, 영남권은 몇달에 걸쳐 지루한 횡보만을 거듭하고 있다. 고점에서의 차익실현을 노리는 매도세력도 많지 않거니와, 추가 조정 기대심리로 인한 매수세력의 소극적인 가담성 또한 팽팽한 관망세장을 이끌어 가기에 충분한 형국이다. 당분간은 이러한 조정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동래(여), 부산(여), 창원(여) 등 여성회원권들의 강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일부 개별 강세종목으로는 동래, 부산, 에이원, 용원이 매물 소진 속도가 빠른 편이며 동부산, 가야(일반/우대), 아시아드, 통도 등은 시세 변동없이 약간의 호가 차이만을 보이고 있다. 울산의 매수세력 부재로 인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저가대로서는 단기간의 하락폭이 컸던 부곡도 5,300만원 대의 지지선을 형성하며 거래량 없이 한산한 편이다.
제주권의 경우는 전체적으로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오라의 꾸준한 매수문의가 눈에 띄는 가운데 단기간에 2배 이상 상승한 핀크스의 차익실현 매물이 등장하면서 조정 폭에도 관심을 귀울여 볼 만하다.
대구/경북권도 대체적으로 매도.매수가 조용한 가운데 선산이 1억대가 무너지면서 9천만원 중반대에 거래가 성사되고 있다.
호남권 또한 뚜렷한 시세 등락 종목이 없는 가운데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2006-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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